박희태, FTA 결단의 시기 왔다
박희태, FTA 결단의 시기 왔다
  • 한국뉴스투데이
  • 승인 2011.11.2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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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 직권상정 임박 시사 ‘긴장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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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오전 출근길에 박희태 국회의장은 한미 FTA 비준안에 대해 더 이상의 타협안은 없다며 결단의 시기가 왔다고 말했다. 본회의 직권상정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여당은 본회의가 예정된 오는 24일 비준안 처리에 나설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홍준표 대표는 참을 만큼 참았고 인내에 한계가 왔다면서 처리해야 할 순간이 오면 망설이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조만간 박희태 국회의장에게 FTA 비준안 직권상정을 요청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결사 저지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진표 원내대표는 FTA 비준안을 강행처리할 경우 이번 국회는 파국으로 끝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여야 협상파 의원들은 상대당 지도부를 만나 대화를 촉구하기로 하는 등 몸싸움 없는 표결 처리를 위해 막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자유선진당 이회창 전 대표는 FTA 대책을 충분히 마련하지 못한 책임을 지고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한미 FTA 비준안에 대한 직권상정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한국뉴스투데이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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