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박지원 통합시기와 방식합의
갈등을 겪던 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극적으로 합의하면서 큰 고비를 넘겼다.
다음 달 중순 민주당과 혁신과통합, 박원순 시장 등이 참여하는 통합 정당이 탄생할 전망이다.
민주당 내 집안싸움이 극적으로 합의되면서 통합은 다시 탄력을 받게 됐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27일 밤 단둘이 만나 통합 시기와 방식에 대한 절충점을 찾았다.
이에 따라 다음 달 11일쯤 민주당과 혁신과통합은 통합수임기구를 구성해 통합을 결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당 대표 등 지도부는 올해 안에 전당대회를 열어 뽑을 예정이다. 마지막 남은 '산'은 전당대회 규칙이다.
민주당은 조직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당원이 참여하는 형태의 경선을 원하고 있으며 반면 혁신과통합 등은 시민들이 원하면 투표권을 주는 '완전국민경선'을 주장하고 있어 막판까지 치열한 논쟁이 예상된다.
김재석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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