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내년 '강성대국 원년'과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을 앞두고 각종 선전용 국제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주체사상 세계대회' 개최를 위해 외국의 장관급 이상 인사를 초청대상으로 물색하고 있으며, '친선예술축전'에 참가할 방북 희망자 모집에도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또 대규모 토목 공사에 주력해 3천 세대 규모의 평양 만수대지구 아파트 골조공사를 3~4개월 만에 완공했고, 지상 101층 규모의 평양 류경호텔 건설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 소식통은 아파트 부실 공사로 붕괴 우려가 커져 주민들이 입주를 꺼리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으며 류경호텔은 자재난으로 20층까지만 내부공사를 진행한 뒤 부분개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준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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