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미 하원 군사위원회 전략군 소위원회의 비공개 브리핑에서 북한의 미사일 개발과 관련한 새로운 정보가 공개됐고, 소위 위원들이 리언 패네타 국방장관에게 우려의 서한을 보내면서 이 같은 정보가 알려졌다.
소위 위원들은 외국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개발, 특히 미국을 공격할 수 있는 미사일 개발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서한은 북한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로버트 게이츠 전 국방장관의 관련 발언을 인용했다.
게이츠 전 장관은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안보회의에서 "계속되는 장거리 미사일 개발, 잠재적인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 가능성과 계속되고 있는 핵무기 개발로 북한은 미국에 직접 위협이 되는 과정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정보 분석가들도 이 미사일이 지난해 10월 처음 공개된 북한의 무수단 탄도 미사일의 변종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행정부 관리들이 전했다.
또 이번에 공개된 다른 정보들은 새 ICBM이 북한의 서쪽 해안에 위치한 대규모 미사일 시험장에서 개발 중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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