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투자심리도 살아나고 있는 추세다. 소폭 상승세로 시작한 코스피지수는 1920선에 육박하며 마감했다.
기관이 10거래일째 매수세를 이어가면서 코스피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기관은 3455억원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반면 개인이 2848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냈고 외국인도 430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이슈에 따라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였다. 전기가스업이 3%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요금인상 이슈가 꾸준히 반영되는 모습이다. 건설업도 정부의 부동산대책에 힘입어 3% 가까운 오름세로 마감했다.
음식료업종과 비금속광물도 2%대 강세를 보였다. 전기전자, 기계, 유통업, 운수창고, 금융업 등은 1%대 오름세를 나타냈고 화학, 운송장비, 섬유의복업종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군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1% 상승하며 105만원대로 마감했고 현대차, 현대모비스도 소폭 올랐다. 포스코도 1%대 강세를 보였고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SK텔레콤 등은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주요 종목 가운데서는 국토해양부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 폐지등의 내용이 담긴 '주택시장 정상화 및 서민주거안정 지원방안'을 발표하면서 건설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현대건설이 2%대 강세를 보였고 대림산업도 3% 올랐다. 삼양식품은 이날도 상한가를 기록하며 나가사끼 짬뽕 라면 열풍을 이어갔다.
환율은 5.1원 내린 1126.1원으로 마쳤다.
이준동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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