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유아시아 방송은 한국으로 탈북한 한 모 씨와 북한 내 가족들을 인용해 "보위부가 3년 전 행방불명자로 처리된 자신을 다시 조사한다며 가족들을 불러 추방되지 않으려면 컴퓨터 1대를 구해달라고 했다면서, 보위원들이 필요한 술과 과일까지 요구했다고 전했다.
탈북자 가족에 대한 갈취가 늘어난 것은 북한 당국이 최근 국가안전보위부에 대한 식량배급을 줄이는 등 대우가 열악해졌기 때문이라고 방송은 덧붙였다.
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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