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씨는 지난 2007년부터 SK그룹 계열사 18곳의 투자금 2천8백억 원 가운데 5백억 원을 최태원 회장 형제의 사적인 선물투자에 쓸 수 있도록 빼돌리는 등 2천억 원대 횡령과 배임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SK 최태원 회장의 동생 최재원 부회장을 두 차례 소환조사한 검찰은 조만간 최 회장을 불러 횡령을 지시하거나 관여했는지 조사한 뒤, 사법처리 범위와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준동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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