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홈피, 손기정은 한국인이다
IOC 홈피, 손기정은 한국인이다
  • 김도화
  • 승인 2011.12.1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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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인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손기정 선생이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홈페이지에서 한국인의 지위를 상당 부분 회복했다.

IOC는 손기정 선생의 약력을 바로잡아 달라는 대한체육회의 요청을 받아들여 손기정 선생이 일본식 이름 '기테이 손'으로 표기된 시대적 배경을 자세히 설명했다.

IOC는 분량이 늘어난 새 소개란의 첫 머리에서 손기정 선생이 한국인임을 분명히 밝히고, 한국이 일본에 강점돼 일본 이름으로 올림픽에 출전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설명했다.

종전 IOC 홈페이지는 '마라톤 우승자인 일본의 '키테이 손'이 일본에 점령당한 '한국의 손기정'으로 알려져 있다고'만 언급했다.

그러나 IOC는 손기정 선생의 공식 이름을 '키테이 손'에서 '손기정'으로 수정할 것과, 국적도 일본에서 한국으로 고쳐달라는 대한체육회의 요청은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도화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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