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사망 소식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한 상황이라며 참모들을 중심으로 대책 회의를 소집했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하금열 대통령실장을 중심으로 천영우 외교안보 수석과 안광찬 국가위기관리실장등을 중심으로 대북 정보 수집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오후 일정을 취소하고 참모들로부터 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 잠시 뒤에는 국정원장과 외교부 장관 국방부 장관 통일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안전보장회의도 소집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전 북한의 특별 방송이 예정될 당시만 해도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보다는 우라늄 프로그램 중단 등 다른 사안으로 예상됐지만 김 위원장의 사망이 알려지자 청와대는 당혹해 하는 모습다.
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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