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1,829.49로 개장한 뒤 계속 낙폭을 키우고 있다. 지난달 28일 이후 처음으로 장중 1,800선이 붕괴됐다.
오늘 정오 직전까지만 해도 하락폭은 2%대였지만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폭락 양상을 띠고 있다. 한때 1,750.60까지 하락했지만 지금은 회복한 낙폭을 조금이나마 회복한 상태이다.
코스닥 지수도 지난주 금요일보다 7%가까이 폭락해 현재 47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은 순매수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의 매도 물량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현재 거래소에서만 2천억 원 가까이를 순매도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유럽 재정 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 리스크까지 부각되면서 매도 심리가 힘을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원·달러 환율은 1,170원대까지 치솟았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주 금요일보다 1원 40전 오른 1,160원에 개장했지만 계속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이준동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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