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2013년 8월 기상 특성 조사결과 발표
기상청, 2013년 8월 기상 특성 조사결과 발표
  • 전소리
  • 승인 2013.09.0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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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전소리 기자] 기상청이 2013년 8월 기상 특성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기온 및 강수량 현황>

[기온] 8월 전국 평균기온은 27.3℃로 평년(25.1℃)보다 높았다.(평년대비 +2.2℃)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본격적으로 받아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으며, 남부지방과 동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와 폭염이 자주 나타났다.

8월 전국 평균기온 및 최고기온은 27.3℃와 32.3℃로 1973년 이후 최고 1위를 기록하였으며, 최저기온은 23.4℃로 1973년 이후 최고 2위를 기록하였다.

[강수량] 8월 전국 강수량은 164.0㎜로 평년(274.9㎜)보다 적었다.(평년대비 60%)

상순과 중순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일부지역에 소나기가 내렸으나 강수량은 적었다.

8월 중순 강수량은 4.8㎜로 평년(85.6㎜)보다 매우 적었다.(평년대비 6%)

하순에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두 차례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렸으나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였다.

<원인>

[기온] 서태평양에서 평년보다 크게 확장한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무더운 날이 많았으며, 전국에 고온 현상이 지속되었다.

제주도, 남부지방, 동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밤에는 열대야, 낮에는 폭염이 자주 나타났으며, 8월 일최고기온 및 일최저기온 최고 극값을 기록한 곳도 있었다.

[강수량]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는 가운데 대기가 불안정하여 지역에 따라 소나기가 내렸다.

상순과 중순에는 일부지역에 소나기가 내렸으나, 강수량이 적었으며, 동해안, 남부지방, 제주도에서는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였다.

23~24일, 29일에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렸으며, 남부지방과 제주도에서는 가뭄이 다소 해소되었다.

31일에는 제 15호 태풍 ‘콩레이(KONG-REY)'가 제주도 남쪽을 지나면서 경남해안지역에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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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리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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