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찬성+필독, 긴장감에 '울컥'
'우리동네 예체능' 찬성+필독, 긴장감에 '울컥'
  • 김민하
  • 승인 2013.09.1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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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김민하 기자] 찬성과 필독이 아쉬운 눈물을 보였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 23회에서 예체능팀은 배드민턴 마지막 격전지 제주도에서 제주도 조천을 상대로 마지막 배드민턴 경기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날 경기에서 예체능팀의 첫 주자로 나서 찬성과 필독. 아이러니하게 두 사람은 매 경기마다 예체능팀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선 가운데 이로 인해 그들의 부담감은 일로 말할 것이 없는 것.
 
익숙해지법도 한데 마지막 경기의 첫 주자라는 것에서 오는 부담감 때문이었을까. 시작부터 연속 실점을 내줘 본인들은 물론 이를 지켜보는 예체능팀까지 애를 태웠다.
 
특히, 찬성은 자신으로 인해 실점이 발생했다는 사실에 급격히 위축된 모습을 보였지만 "상대팀도 많이 떨어요"라는 필독의 격려에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에, 2점을 연속 만회하며 파이팅 넘치는 모습은 선보였지만 11대4로 아쉬운 패배를 맛보게 됐다.
 
이에, 찬성은 허무하고 속상한 마음을 "마지막인데 아쉽네요. 많이 미안하고 노력한 것만큼 안 되서 많이 아쉽다"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고 필독 역시 "마지막 경기라는 부담감이 생각을 안 하려고 해도 자꾸 생기는 것 같다. 마지막이라서 너무 아쉽다. 오늘 잠 못 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처럼 찬성과 필독의 마지막 경기는 비록 패배로 돌아갔다. 하지만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맞아 포기하지 않고 팀과 자신들에게 배드민턴 1승이라는 귀중한 선물을 전하고 싶어했던 20대 청년들의 열정은 시청자에게 전달하기 충분했다.
  
한편, '우리동네 예체능'의 23회는 시청률 7.2%(닐슨 코리아 전국)을 기록하며 동시간 시청률 1위를 지켰다. 다음주 제주도와의 배드민턴 마지막 대결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을 예고한 '우리동네 예체능'은 매주 화요일 11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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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하 ktoday@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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