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 투데이는 현지 시간으로 27일 "의료 관광객들이 새로운 외모를 만들기 위해 서울로 몰려들고 있다"는 서울발 르포 기사를 실었다.
특히 2백여 개의 성형외과 병원으로 형성된 서울의 '뷰티 벨트'가 최첨단 기술력과 손재주를 앞세워 아시아인은 물론이고 아시아계 미국인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서울에서 가장 규모가 큰 BK동양성형외과 김병건 원장의 말을 인용해 배우와 가수 등 거의 모든 연예인들이 성형수술을 했으며 성형 고객 대부분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스타가 한 수술을 받기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한국관광공사도 외국인 성형 관광객이 올해 12만 명에서 내년 15만 명으로 급증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성형은 한국에서 가장 크고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 분야로 전망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아시아 여성이 얼굴에 칼을 대는 것을 꺼리는 백인 여성과 달리 얼굴과 몸을 바꾸는 대수술을 주저하지 않는 등 매우 공격적 성향을 띠고 있다고 차이점도 설명했다.
김도화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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