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사결과 아기는 다량의 알코올 섭취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경찰은 “아기를 부검한 결과 알코올이 모유를 통해 체내에 이르러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아기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4%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성은 수유 직전 약 1리터의 와인을 마신 것으로 드러났다”고 덧붙이면서 재판부는 작년 말 열린 재판에서 징역 3년 6월을 선고했다.
한편 ‘음주 수유’로 아기가 사망하는 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앞서 지난해 6월 영국에서도 엄마가 백포도주 한 병을 마시고 아기에 젖을 물린 뒤 잠들었다가 7개월짜리 딸을 잃게 된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김도화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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