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1일 새해를 맞아 은하수 신년음악회를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방송이 2일 전했다.
김 부위원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이후 장례와 무관한 공식 활동을 한 것은 어제 '근위서울류경수 제105탱크사단' 방문에 이어 두 번째다.
북한 매체는 군부대 시찰 등의 공식 활동과는 달리 은하수 신년음악회 공연 관람은 하루 뒤늦게 전했다. 음악회에서는 김일성, 김정일 부자를 찬양하는 작품이 주로 무대에 올랐다.
어제 관람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최영림 내각 총리, 리영호 인민군 총참모장, 김국태 당 검열위원장,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 리용무·오극렬 국방위 부위원장, 강석주 내각 부총리 등 당.정.군 고위관리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재석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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