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김 상임고문에 대해 한국 반체제 인사이자 민주화 운동의 선두주자였으며 군부 독재에 반대하는 운동으로 고문을 당한 뒤 국회의원이 당선되고 당 대표를 맡는 등 존경받는 정치인이 됐다고 전했다.
영국을 대표하는 신문으로 꼽히는 더 타임스가 한국 정치인의 부고를 신문 한 면의 3분의1 이상을 할애해 크게 취급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신문은 또 김 상임고문이 고문 후유증으로 뇌질환을 앓아왔다고 전했다. 이어 김 상임고문이 1987년 로버트 케네디 인권상을 수상했고 독일 함부르크 재단에 의해 세계의 양심수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김도화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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