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민주당과의 협상이 거듭 막히자,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창당준비위원장과의 접촉을 집중적으로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원자력법을 우선 처리하자는 여당의 주장과 기존 합의 사안인 방송법도 함께 처리하자는 야권 입장에 변화가 없어 절충점을 찾기는 쉽지 않다.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24일이라도 본회의 의결이 가능하다며 새 정치의 모습을 보여줄 절호의 기회라고 야권을 압박했다.
반면 민주당은 원자력법 처리를 촉구하는 정홍원 국무총리의 담화와 관련해, 야당에 책임을 떠넘기는 정치공세로 규정하고 정 총리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며 반격에 나섰다.
한편 새누리당은 6.4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공천과 관련해, 경선 참여자를 가리는 이른바 '컷 오프' 작업에 들어갔다.
23일까지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조만간 컷오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경기지사 예비후보인 원유철 의원은 정병국 의원과 김영선 전 의원에게 현재 1등인 남경필 의원에 맞서 후보 단일화를 하자고 제안했다.
경선 흥행을 도모하자는 뜻이었지만 정병국 의원은 '컷오프' 규정을 2배수로 축소하자며 역제안을 했고, 김영선 전 의원은 자신이 단일 후보가 돼야 한다며 다른 목소리를 했다.
Copyrights ⓒ 한국뉴스투데이(www.koreanewstoday.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미정 news@koreanewstoday.co.kr
저작권자 © 한국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