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진은 사람과 쥐 실험을 통해 콧속 점막이 미생물에 감염되면 효소 듀옥스2가 활성화되고, 이 때문에 염증반응에 관여하는 독성물질인 활성산소종(ROS)이 생성되는 것을 확인했다. 반대로 듀옥스2 효소 활성을 억제하면 활성산소종이 줄어 염증 반응이 약해졌다.
윤주헌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코 점막 상피세포에서 활성산소종의 생성을 조절해 염증을 완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첫 사례"라면서 "호흡기 감염 질환의 새로운 치료법과 예방법을 개발하는데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활성산소 분야 권위지인 ARS(Antioxidant and Redox Signaling) 1월호에 실렸다.
박현주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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