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역학의 기본 이론인 불확정성 원리에 결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오스트리아 빈 공대와 일본 나고야대의 일본 물리학자들은 중성자의 위치와 속도를 동시에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는 내용의 수식과 이를 입증하는 실험 결과를 영국 물리학 전문지 '네이처 피직스' 에 발표했다.
불확정성 원리는 1927년 독일의 물리학자 베르너 하이젠베르크가 제창한 것으로, 전자와 중성자 등 미세한 입자의 위치와 속도를 동시에 정확하게 측정할 수는 없다는 내용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결과가 하이젠베르크의 부등식이 틀렸다는 것을 의미할 뿐 양자 역학의 큰 틀에는 변화가 없으며 오히려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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