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에 사용되는 전기를 체온으로 만든다?
휴대폰에 사용되는 전기를 체온으로 만든다?
  • 신주영
  • 승인 2015.04.0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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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을 전기로 바꿀 수 있는 재료를 열전소재라고 한다. 특히 체온으로 전기를 만들어내는 소자는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상을 바꿀 10대 기술 1위에 올랐다.

그런데 국내 연구진이 액체로 된 재료를 고온으로 가열해 고체 분말 사이에 결합시킨 신소재인데 열을 전기로 바꾸는 효율이 기존보다 2배 가까이 높은 세계 최고 성능의 열전소재를 개발했다.

기초과학연구원 나노구조물리연구단 이영희 단장과 김성웅 연구위원팀은 새로운 금속공학적 공정을 이용해 상온에서 최고 수준의 열-전기 변환 성능을 보이는 열전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성능이 충분한데다 대량 생산이 가능해 다양한 분야에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소재를 이용하면 체온을 이용한 웨어러블 기기 충전이나 자동차 배기가스 열 등을 이용한 전기생산, 태양 빛과 열을 동시에 이용하는 태양전지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 성과는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게재됐다.

[한국뉴스투데이 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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