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명수 청문회, 대법원장 자격 검증 집중해야”
與, “김명수 청문회, 대법원장 자격 검증 집중해야”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7.09.1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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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더불어민주당이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대법원장 자격 검증에 집중해야 한다”며 내일 본회의에서 김명수 대법원장 임명 동의안 통과를 촉구했다.

제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3일 브리핑에서 “어제 진행된 청문회에서 김명수 후보자는 부동산 투기, 위장전입, 논문표절 등이 전혀 없음이 드러났다. 도덕성은 국민 눈높이를 충분히 충족하는 후보라는 점이 검증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명수 후보자는 31년 동안 재판 업무에 종사했고 대법원장으로의 전문성과 능력, 자질에 모자람이 없다”며 “국민의 기본권 신장과 권리의 수호, 사법개혁의 시대적 과제를 이뤄낼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후보자의 검소한 행보를 쇼라고 지적하는 청문회를 보며 국민들은 야당의 인사청문회에 대한 부실함과 품격 없는 태도에 큰 실망을 하고 있다”면서 “대법원장 인사청문회 조차도 야당이 민심을 거스르고 ‘낙마정치’로 힘을 과시하려다가는 민심의 심판에 낙마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오는 24일이면 양승태 대법원장의 임기가 끝난다. 대법원장은 현재까지 단 한번도 공석인 적이 없었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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