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대표는 23일 서울 63빌딩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1차 목표는 원내 제1당이 되는 것이라며, 개인적으로는 과반 의석을 얻고 싶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이 22일 기자회견에서 한 대표와 민주당 정책을 비판한 것은 정치 개입, 선거 개입이라며 있을 수 없는 일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 대표는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야당이 심판 주체가 될 수 없다고 비판한 것에 대해서는 정권 심판론을 넘기 위해 전략적으로 이야기한 것이라며 박 위원장은 현 정부의 총체적 실패에 공동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또 현 정부는 남은 일 년 동안에라도 대통령이 사과하고 내각을 바꾼 뒤 새롭게 시작한다면 국민들은 넓은 마음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와 함께 한미 FTA에 대해서는 이익의 균형이 깨졌고 신자유주의도 자기 성찰을 해야 하는 등 상황이 달라졌다며 발효 중단과 전면 재협상을 주장했다.
정보영 adess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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