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회장, 대한상의 회장 만장일치 추대
최태원 SK회장, 대한상의 회장 만장일치 추대
  • 조수진 기자
  • 승인 2021.02.0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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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차기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됐다.(사진/뉴시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차기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됐다.(사진/뉴시스)

[한국뉴스투데이] 서울상공회의소가 회장단 회의를 통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차기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에 추대할 것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관례상 서울상의 회장은 대한상의 회장직을 함께 맡는다.

1일 오전 서울상의 회장단회의에 참여한 서울상의 회장단 13명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의 임기만료에 따른 후임 회장 선출에 대해 논의하고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이날 회의에는 박용만 대한·서울상의 회장과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권영수 LG 부회장,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서민석 DI동일 회장, 신박제 대진반도체 회장,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 이순형 세아제강지주 회장, 이우현 OCI 부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정기옥 LSC푸드 회장, 홍재성 JS코퍼레이션 회장, 우태희 대한·서울상의 상근부회장 등이 참여했다.

이들 회장단은 서울상의 회장이 국내외적으로 우리나라 경제계를 대표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며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적임자로 뜻을 모았다.

이에 최태원 회장은 서울상의 회장직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상의와 국가 경제를 위해 제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최태원 회장이 회장직을 수락하면서 오는 23일 서울상의 의원총회에서 서울상의 회장으로 최종 선출된다. 또 오는 3월 24일 대한상의 의원총회를 통해 최태원 회장은 대한상의 회장에도 오를 예정이다. 서울상의와 대한상의 회장 임기는 3년이며 한차례 연임 가능하다.

한편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경제5단체에 포함된 대한상공회의소는 국내 4대 그룹 총수 중 한명인 최태원 회장이 맡으며 더욱 입지를 높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수진 기자 hbs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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