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투데이] 오스템임플란트의 자금관리 직원 이모씨의 횡령 금액이 1880억원에서 2215억원으로 늘어났다.
10일 오스템임플란트는 직원 이씨의 횡령 금액이 1880억원에서 2215억원으로 늘어났다고 잠정 공시했다.
1880억원은 피해 발생액 기준으로 산정한 금액이고, 변경된 2215억원은 피고소인이 횡령 후 반환한 금액을 포함한 금액이다.
오스템임플란트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20년도 4분기에도 235억원을 출금한 뒤 반환했고 이후 2021년 4분기에도 100억원을 출금했다 반환했다.
즉, 회사로 반환된 235억원과 100억원 등 총 335억원을 제외하면 현재까지 횡령으로 발생한 피해금액은 1880억원이 맞다.
하지만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와 2020년에 반환된 횡령액에 대해서도 수사기관에 추가로 신고를 접수하고 조사를 의뢰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오스템임플란트의 2021년 말 횡령액 비중은 자기자본 대비 91.81%에서 108.18%로 높아졌다.
조수진 기자 hbs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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