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10.3% 증가한 수준
20008년 통계 개편 이후 최대
20008년 통계 개편 이후 최대
[한국뉴스투데이] 지난해 하루 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70조원으로 역대 외환거래 규모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현물환 및 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583억1000만달러(약69조70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528억4000만달러) 대비 54억7000억달러(10.3%) 증가한 수준으로 2008년 관련 통계 개편 이후 최대치다.
외환거래규모는 2017년 506억4000만달러에서 2018년(555억1000만달러) 2019년(557억7000만달러) 2020년(528억4000만달러)으로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상품별로는 현물환 거래규모가 227억1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4억달러(11.8%) 증가했고, 외환파생상품 거래규모는 355억9000만달러로 30억7000만 달러(9.4%)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거래규모가 259억7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2억달러(4.9%) 확대됐다. 외은지점의 거래규모는 323억30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42억6000만달러(15.2%) 증가했다.
역대 외환거개 규모가 상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한국은행은 지난해 수출입 액수가 큰 폭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라 해석했다.
특히,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증권투자가 확대되는 동시에 외국인들의 국내 증권투자가 확대되면서 외환 거래 규모 증가한 것으로 판단했다.
조수진 기자 hbs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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