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투데이] 역대 IPO 증거금 사상 최대 규모를 모았던 LG에너지솔루션이 ‘따상’(신규 상장 종목이 첫 거래일에 공모가 대비 두 배로 시초가가 형성된 뒤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마감하는 것)에 실패했다.
27일 LG이노베이션 상장일 주가는 9시 4분 기준 시초가 대비 3만6000원(-6.03%) 내린 56만1000원에 거래됐고 9시 52분 기준 49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LG이노베이션의 공모가는 30만원이다. 이날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99% 오른 59만7000원에 형성됐다.
장전 거래에서 시초가가 공모가 2배인 60만원에 거래되는가 했지만 개장 직후 결국 따상에 실패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진행된 일반 투자자 공모 청약에는 114조1066억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일반청약 신청 건수는 442만4470건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시초가가 높게 형성되면서 시총은 116조883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SK하이닉스(85조9043억원)을 제치고 삼성전자에 이어 코스피 2위에 올랐다.
조수진 기자 hbs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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