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더 이상 못 다니겠다” 직원 폭로 논란
“바디프랜드 더 이상 못 다니겠다” 직원 폭로 논란
  • 조수진 기자
  • 승인 2023.11.30 18:5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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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블라인드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 때문에 시끌
최근 직장인 블라인드 커뮤니티에 바디프랜드 직원이 “바디프랜드 더 이상 못 다니겠다”는 제목으로 올린 글이 올라왔다. (사진/픽사베이)
최근 직장인 블라인드 커뮤니티에 바디프랜드 직원이 “바디프랜드 더 이상 못 다니겠다”는 제목으로 올린 글이 올라왔다. (사진/픽사베이)

[한국뉴스투데이] 최근 헬스케어 전문기업이자 안마의자 제조회사인 바디프랜드의 직원이 더 이상 못다니겠다며 절대 바디프렌드 제품을 사지말라는 내용의 글을 블라인드에 올려 논란이 됐다.

지난 29일 직장인 블라인드 커뮤니티에 자신을 바디프랜드 직원이라 밝힌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바디프랜드 4년간 몸 바쳐 일했는데 더 이상 못 다니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직장인 블라인드 커뮤니티의 경우 재직 인증을 받아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A씨의 소속은 바디프랜드로 표기돼 있었다. 해당 글에서 A씨는 고객센터 인원이 12명이라 대기시간이 길어져 전화를 받자마자 욕부터 먹는다며 어느 고객센터가 12명으로 돌아가는지 반문했다.

A씨에 따르면 고객센터 직원 12명 중 1명은 다른 부서로 자리를 옮겼고 1명은 채팅봇과 웹사이트 게시판을 담당한다. 또 다른 1명은 이전 설치 웹사이트의 접수를 맡고 또 다른 1명은 기사 앱 접수를 맏았다. 이에 실제 고객 서비스를 진행하는 인력은 8명에 불과하다는 것. 이렇게 8명이 하루에 처리해야 하는 건수는 2000건이 넘는다고 A씨는 밝혔다.

그러면서 A씨는 16년동안 안마의자 업계 1위라는 바디프랜드의 명성과 달리 고객들은 하나같이 전화가 연결되면 500~800만원 짜리 제품을 파는 회사가 A/S 연락이 안된다며 불만을 터트린다고 적었다.

A씨 글의 댓글에는 또 다른 바디프랜드의 직원이 서비스접수부터 A/S까지 엉망이라며 주변에 바디프랜드 제품을 사겠다는 사람이 있으면 무조건 말리라는 내용이 달렸다. 그러면서 직원을 노예처럼 부려먹고 경기가 어렵다는 이유로 급여를 깎으려하는 기업이라 주장했다.

다른 댓글에서도 바디프랜드 직원은 5년 전까지만 해도 헬스케어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가 있었지만 그냥 헬기업이라 퇴사했다면서 F4 사위들이 의장, 마케팅, 경영지원본부장, 미국법인으로 포진돼 지들 배만 불리는 회사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와 같은 내용의 진위 여부를 확인을 위해 바디프랜드 측에 연락을 취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아 입장은 들을 수 없었다.  

조수진 기자 hbs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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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모를 2023-12-02 01:02:19
안시갈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