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250여개 자산운용사에 ‘내부통제 강화’ 강조
금감원, 250여개 자산운용사에 ‘내부통제 강화’ 강조
  • 이지혜 기자
  • 승인 2024.05.2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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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금감원이 250여개 자산운용사와 워크숍을 열고 내부통제 강화를 거듭 강조했다. (사진/뉴시스)
24일 금감원이 250여개 자산운용사와 워크숍을 열고 내부통제 강화를 거듭 강조했다. (사진/뉴시스)

[한국뉴스투데이] 금융감독원이 금융투바협회와 함께 ‘2024년도 자산운용사 준법감시인 워크숍’을 불법행위 재발방지 및 내부통제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24일 금감원과 금융투자협회는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자산운용사 준법감시인 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워크숍에는 금감원, 금융투자협회 관계자외에 250여개 자산운용사의 준법감시인과 관련업무 담당 임직원이 참석했다.

금감원은 최근 자산운용사 검사에서 대주주·임직원의 사적이익추구 등 불법행위 및 부실한 내부통제 사례가 지속적으로 적발되고 있다며 자산운용사의 주요 불법행위 유형 및 사례를 안내하고 재발 방지 및 내부통제 강화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불법행위의 주요 유형은 대주주와 임직원의 사익추구 행위, OEM 등 펀드 운용과 관련된 불법·부당행위, 사모운용사의 단순·반복적인 위반사례, 불법 대출중개 등 기타 신종 불법행위 등이다. 

또한, 금감원은 자본시장법·지배구조법 등에 따른 보고의무를 설명하고, 신설 운용사의 경우 임직원 교육 등을 통해 보고 관련 법규·절차 숙지를 당부했다.

 자산운용업계 및 금융투자협회는 부서별 업무특성을 고려해 세분화 된 리스크 인식·평가·감시체계를 구축한 내부통제 모범 사례를 공유했다.

여기에 인공지능(AI) 관련 준법감시 시사점 등이 공유됐고 최근 시행된 투자성 상품 위험등급 산정 가이드라인과 ESG펀드 공시기준 등 최근 현안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금감원과 금융투자협회는 불법행위 재발방지 및 내부통제 강화 필요성에 대해 거듭 강조하며 향후 자산운용업계와 긴밀히 소통해 투자자보호 및 자본시장의 신뢰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노력한다는 입장이다. 

이지혜 기자 2jh06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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