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미생물 기준 초과된 콘택트렌즈 세정액 적발
한국소비자원, 미생물 기준 초과된 콘택트렌즈 세정액 적발
  • 이지혜 기자
  • 승인 2024.07.1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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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해당 제품 사용자에 즉시 사용 중단 경고
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미생물 기준 초과된 콘택트렌즈 세정액. (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한국뉴스투데이] 한국소비자원이 시중 유통 중인 콘택트렌즈 세정액을 대상으로 미생물 시험을 실시한 결과, 4개 제품에서 총호기성미생물수가 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다. 다만, 총진균수 및 특정미생물은 검출되지 않았다.

1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콘택트렌즈 세정액 미생물 시험을 실시한 결과, 씨피엘비 '내눈에 편안한 멀티퍼포스솔루션액', 동국제약 '네오플러스골드', 케이앤제이씨 '드림아이액', 제이더블유중외제약 '프렌즈프로B5' 등 4개 제품에서 호기성미생물수가 기준을 초과했다.

호기성 미생물은 산소가 있는 곳에서 생육‧번식을 하는 미생물이다. 미생물한도시험(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제2023-75호) 콘택트렌즈 관리용품 한도 기준에 따르면 총호기성미생물수는 1 X 102 이하, 총진균수는 10 이하, 특정미생물은 불검출되야 한다.

미생물 기준 부적합 제품 관련 4개 사업자는 한국소비자원의 시정권고에 따라 해당 제품의 판매 중지, 회수 및 폐기, 위생관리 강화를 실시하고 해당 로트번호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 요청 시 환불을 실시할 예정임을 알려왔다.

한국소비자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기준 위반 사항을 통보하고 해당 제품의 조치를 요청했다. 해당 제품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경우 1372 소비자상담센터(국번없이 1372) 또는 소비자24를 통해 상담을 신청하면 된다. 

이지혜 기자 2jh06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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