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업종 및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했다. 기관 매수 몰린 전기전자 및 보험업종만 상승했다.

3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0.45포인트(1.06%) 떨어진 1909.03에 거래를 마쳤다.

내림세로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 우위로 1940선을 되찾는데 성공했으나 기관이 4거래일 만에 매도로 전환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기관은 이날만 2600억 원을 팔아치웠다.

이날 주요 종목 가운데서는 SK증권이 매각 가능성으로 7.63% 급등세를 보였다. SK그룹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주회사 요건 위반 과징금 명령을 수용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기대감이다.

태영건설은 국세청이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는 소식에 9.41% 급락했다. 태영그룹 계열 상장사 SBS, SBS미디어홀딩스와 코스닥시장의 SBS콘텐츠허브 등도 3∼8%대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 200지수선물 12월물은 1.55포인트(0.61%) 하락해 251.30으로 마감했고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5.1원 오른 11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뉴스투데이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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