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많이 사용되는 앱 카카오톡
2011-11-28 김호성
한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앱은 카카오톡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정보분석기업인 닐슨은 우리나라의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사용자 중 92.8%가 지난 8~9월 한번 이상 카카오톡을 사용했다고 28일 밝혔다.
구글 마켓(88.6%), 구글 지도(53.3%), 네이버(52.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미국 사용자들은 안드로이드 마켓(89%)과 지메일(79%), 구글 지도(74%), 구글 검색(73%) 등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스마트폰 사용자는 애플리케이션을 인터넷보다 압도적으로 많이 이용했다.
한국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앱 사용 비중은 89.6%로 인터넷(10.3%)의 9배에 달했다. 미국은 앱 사용 비중(67.0%)이 인터넷(33.0%)보다 7배가량 많았다.
전월 대비 사용빈도 상위 50위권에 새로 진입한 앱은 미국이 22%, 한국이 10%로, 미국 소비자들이 우리나라보다 더 다양한 앱을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사용행태를 보면 우리나라 스마트폰 사용자는 페이스북과 싸이월드를 비슷하게 사용했다.
페이스북은 남성 27.4%와 여성 24.1%가 싸이월드는 남성 35.7%와 여성 19.3%가 사용했다.
미국은 페이스북 사용이 트위터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페이스북은 남성 67%, 여성 81%, 트위터는 남성 13%, 여성 17%가 사용했다.
닐슨은 스마트폰 사용 행태를 TV 시청률처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온 디바이스 미터'(On Device Meter·ODM)를 개발해 한국과 미국의 스마트폰 이용자 각각 1천44명과 2천 명을 대상으로 이용현황을 파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