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테러로 58명 사망

탈레반 도 규탄성명 발표

2011-12-07     김호성
아프가니스탄에서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58명이 목숨을 잃었다.

카불의 시아파 기념일인 '아슈라' 기념행사가 열린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 중부의 아불 파즐 사원에서 어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어린이들을 포함해 최소 54명이 죽고 160여 명이 부상했다.

또한 아프간 북부 마자리샤리프에서도 구호를 외치며 거리를 행진하던 시아파 신도 행렬을 겨냥한 폭탄 테러가 발생해 4명이 죽고 21명이 다쳤다.

아직 자신들 소행임을 주장하는 조직은 나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탈레반은 테러 발생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이번 공격을 규탄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