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24시간 전기 공급 공문

공무원과 주민 냉소적인 반응

2011-12-15     김여일
북한당국이 '강성대국' 첫 해가 시작되는 내년 11일부터 평양시에 매일 24시간 전기를 공급할 계획이라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각 부문에 전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인권단체, 사단법인 좋은 벗들이 운영하는 북한연구소는 오늘 소식지에서 북한 내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소식지는 또 이번 공문에는 전기 공급 외에 '식량배급 전량 보장'등의 내용도 있지만 소식을 접한 공무원과 주민은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북한이 몇 달 전부터 줄이기 시작한 중국 석탄물량을 평양시 전력의 주요 공급원인 평양화력발전소와 북창화력발전소에 공급하면서 평양의 전력공급 사정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