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애니원 씨엘 BBC 뉴스와 화상 인터뷰

K팝은 이제 시작일 뿐 영향력이 커질 것

2011-12-17     송현주


걸그룹 투애니원의 씨엘이 16일 영국 BBC 뉴스와 화상 인터뷰를 통해 "K팝은 이제 시작일 뿐 영향력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씨엘은 이날 낮 BBC 월드 뉴스 프로그램 중 하나인 '뉴스데이'에 출연해 K팝의 영향력을 묻는 앵커에게 이같이 대답했다.

씨엘은 K팝 열풍에 대해 "음악은 언어에 구애받지 않을 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문화와 연결돼 있어서 이 같은 열풍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데뷔 2년 만에 성공한 요인에 대해서는 '음악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투애니원의 노래 가사가 여성을 대변한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며 "아시아 여성을 대표할 수 있다면 더없이 좋을 것 같다"는 포부도 전했다.

최근 MTV IGGY 채널이 전 세계 네티즌 투표로 가린 '세계 최고 신예 밴드'에 뽑혀 미국 뉴욕에서 공연한 것과 관련해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뮤지션들이 모이는 곳에서 공연한 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씨엘은 3분여간 진행된 인터뷰에서 유창한 영어 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