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암에 걸릴 확률은 36%

2011-12-29     김도화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제 수명까지 살면서 암에 걸릴 확률은 36% 정도로, 3명 가운데 1명이 평생에 한 번은 암과 맞닥뜨리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국가암등록통계를 발표했다.

그러나 최근 국내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60%를 웃돌아 현재 무려 80만 명 이상이 최근 10년 내 암 진단을 받고 극복했거나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9년에 우리 국민들이 가장 많이 진단받은 성별 '5대 암'은 남자의 경우 위·대장···전립선암, 여성의 경우 갑상선·유방· 대장··폐암으로 집계됐다.

2005~2009년 사이 암을 확인한 환자의 5년 생존율은 62.0%로 집계됐는데 이는 평균적으로 처음에 암 진단을 받은 10명 가운데 6명은 5년 이상 살 수 있다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