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30mm 복합대공화기·차기다련장 양산

2014-03-13     김승철
[한국뉴스투데이 김승철 기자] 올해부터 2018년 까지 약 2,000억 원을 투자하여 30mm 복합대공화기가 양산된다. 이는 기갑·기계화부대에 배치되어 있는 자주대공포 비호에 유도탄 신궁을 탑재하는 성능개량 사업이다.

30mm 복합대공화기가 전력화 되면 무장능력이 강화되고, 자동화 사격으로 주·야간 신속한 교전이 가능하여 저고도 대공방어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20년까지 차기다련장 양산에 들어간다. 차기다련장 발사대, 탄약운반차, 탄약 등을 패키지로 확보하는 사업이다.

차기다련장이 군에 전력화되면 현용 130mm 다련장과 비교하여 파괴효과 증대로 대화력전 수행능력이 크게 향상되고, 사거리 증대 및 정확도가 높아짐에 따라 적 장사정포의 원점타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군 전력 증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120mm 자주박격포 사업은 육군 기계화 부대의 4.2인치 박격포를 대체하기 위해 120mm 자주박격포를 국내연구개발로 확보하는 사업이다.

현재 4.2인치 박격포는 장기간(27~43년) 운용되어 장비의 노후화 및 기능상 한계에 따라 대체전력의 확보가 필요한 실정으로 보병대대로 전환하여 사용할 예정이다.

지난 2월, 2개 분야의 제안서 평가를 실시한 결과, ‘차량체계’ 분야는 두산 DST, ‘박격포체계’ 분야는 S&T 중공업을 우선 협상대상 업체로 선정하였다.

120mm 자주박격포가 전력화 되면 군 구조 개편에 따른 대대급 책임 지역 확장에 부응하여 신속한 화력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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