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을 잘 발휘한 대통령 1위는?

2012-01-05     김재석


우리나라 대통령 가운데 리더십을 잘 발휘한 이는 박정희와 노무현, 김대중이 꼽혔다.

4KBS와 국민대학교 리더십·코칭 MBA 자료분석실이 발표한 리더십 인식조사에 따르면 박정희 전 대통령이 리더십 효과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두 기관은 지난달 6-820대 이상 남녀 1348명을 대상으로 대통령의 리더십이 얼마나 효과적이었는지를 1-5 수치로 평가하게 했다.

박 전 대통령의 점수는 3.78로 전 현직 대통령 중 가장 높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3.34, 김대중 전 대통령이 3.28로 뒤를 이었다.

응답자들은 한국의 대통령들이 다른 나라 대통령과 비교되는 특징으로 '비윤리적' '배타적' 등 부정적인 답을 택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한국형 리더의 특징으로 추진력(19.2%)과 돌파력(12.8%)을 든 사람이 가장 많았고 현재 우리 사회에서 많이 보이는 리더 유형으로는 '자기만 옳다며 떼쓰는 리더'28.9%로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67%포인트다. 조사 내용은 8일 밤 8KBS 1TV 신년기획 '행복의 리더십'을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