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규, 현역 의원 기득권 인정 않겠다

2012-02-10     김재석

민주통합당 강철규 공천심사위원장은 이번 총선 공천 심사에서 현역 의원의 기득권을 인정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오늘 국회 당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누가 진짜 경제, 사회 민주화 세력인지 전 현직 의원을 포함해 모든 후보자를 면밀하게 평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위원장은 특히 5선인 박상천 의원의 총선 불출마 선언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박 의원과 같은 분들이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천 방식과 관련해서는 누구를 배제하는 공천에서 추천하는 공천으로 틀을 혁신하려는 생각이라면서 경쟁을 통해 후보를 선발하는 이른바 포지티브 공천을 하겠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이어 정체성이 중요하다면서 조직에 대한 충성에서 가치에 대한 충성으로 중심을 변경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