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대 농협중앙회장 이성희 전 낙생조합장 당선
결선투표서 경쟁자 유남영 후보 제쳐…오늘부터 4년 임기 시작
2020-01-31 손성은 기자
[한국뉴스투데이] 전국 210만 농협 조합원을 대표하는 제24대 농협중앙회장에 이성희(70) 전 경기 성남 낙생농협조합장이 당선됐다.
이성희 당선인은 3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회장 결선투표에서 득표율 60.4%(177표)로 39.6%(116표)를 획득한 유남영 후보자를 제치고 당선됐다.
이 당선인은 1차 투표에서 (대의원 총 293명 참석)에서 82표를 얻었고 유 후보자는 69표를 얻었다. 1차 투표에서 과반표를 얻은 후보자가 없으면 2차 투표를 실시해야 하는 규정에 따라 두 후보자가 경합을 벌인 끝에 이 당선인이 승리했다.
이 당선인은 31일 오늘부터 4년 임기를 시작하며 취임식은 오는 3일 열린다.
한편 이 당선인은 지난 23대 회 회장 선거에 출마해 전임 회장이었던 김병원 회장에게 결선투표에서 역전패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