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깜작 등판 판 커진 푸르덴셜생명 인수전
IMM프라이빗에쿼티와 손잡아…KB금융, MBK파트너스 삼파전
2020-03-11 손성은 기자
[한국뉴스투데이] 알짜 생명보험사 푸르덴셜생명 인수전에 우리금융그룹이 깜짝 등판했다. 예비입찰 당시 참여 의사를 보이지 않았던 우리금융의 참전으로 인수전이 달아오를 전망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푸르덴셜생명 예비입찰에 참여한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와 손잡고 인수전에 참여키로 했다.
우리금융이 인수 자금을 지원하고 향후 공동으로 보험사 지분을 매입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푸르덴셜생명 예비입찰 당시 참가 의사를 보이지 않던 우리금융의 등판으로 인수전이 달아오를 전망이다.
당초 푸르덴셜생명 인수전은 KB금융과 사모펀드 MBK파트너스 2파전으로 예상됐으나, 우리금융의 IMM프라이빗에쿼티 합류로 판이 커졌다.
푸르덴셜생명의 인수 금액은 2~3조원가량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오는 19일 최종 결과가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