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 진보신당 탈당파 등 야권 진보진영이 합당하기로 결정했다.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와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 심상정 전 진보신당 대표 등은 최근 3당 합당에 합의했다.
진보진영의 한 인사는 "야권 통합이 국민의 요구라는 점에 인식을 함께 하고 합당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들 정당은 고 전태일 열사 41주기인 오는 13일 공식적으로 합당 선언을 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처럼 진보진영이 전격적으로 합당을 결정함에 따라 민주당과 혁신과 통합 등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범야권 통합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그러나 정가에서는 진보진영합당과 민주당 및 혁신과 통합과의 범야권 통합은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책적 연합이나 선거연합 공조 등은 가능할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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