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인터넷에 일명 'FTA 찬성의원 낙선송'을 게시한 누리꾼 4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이라는 노래를 '한국을 미국에 팔아넘길 FTA 찬성의원 명단'이라는 제목으로 바꿔 가사를 인터넷 카페 등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개사 곡에는 남경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을 비롯해 한나라당 외통위원 18명의 이름과 지역구와 함께 FTA에 찬성하는 의원들을 낙선시키자는 내용이 포함됐다.
한편 선관위의 네티즌 고발에 대해 누리꾼들은 내 마음대로 노래도 못하는 나라, 표현의 자유는 민주주의기본 등 비난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한국뉴스투데이 khs4096@koreanewstoday.co.kr
저작권자 © 한국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