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 위원장은 신당 창당의 건을 추인받기에 앞서 중앙운영위원과 발기인 등에게 미리 상의를 충분히 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하고, 민주당과 함께 새정치를 담는 더 큰 그릇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위원장은 소수가 흡수된다거나 새 정치가 기존 정치에 녹아 흔적도 남지 않을 것이란 이야기들이 있지만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또 새로 창당되는 당은 민생중심과 정치쇄신이라는 새정치의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김한길 대표와의 창당 합의 과정에서 기초공천 폐지에 이어 기득권을 내려놓고 오로지 국민의 삶을 지키는 정치를 실천할 것이라는 약속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나라당 의원 출신인 김성식 새정치연합 공동본부장이 제3 지대 신당에 합류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성식 본부장은 어제 저녁 자신의 인터넷 블로그에서 새로운 대안 정당을 만들어 우리 정치 구조 자체를 바꿔 보려는 꿈이 간절했지만, 이제 꿈을 가슴에 묻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새 정치의 뜻을 잃지 않는다면 통합도 나름의 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은 오랜 기간 홀로 근신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안철수 국회의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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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철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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