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투데이 최형석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달 8일 한국을 공식 방문하는 토니 애벗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청와대가 25일 밝혔다.
애벗 총리는 일본을 방문한 데 이어 8일부터 이틀간 한국을 찾는다. 이어 중국을 방문해 보아오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과 애벗 총리의 정상회담은 지난해 10월 브루나이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동아시아정상회의(EAS) 때에 이어 두 번째다.
박 대통령은 회담에서 ▲정치·안보 협력 ▲경제·통상 협력 ▲문화·인적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의 양국간 실질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 정세, G20 협력 등 지역 및 국제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애벗 총리 방한시 지난해 12월 실질적으로 타결된 한·호주 FTA와 관련, 양국내 필요절차 완료를 거쳐 정식서명을 추진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한·호주 FTA는 상호호혜적 교역 구조를 보유하고 있는 양국간 교역·투자의 확대와 함께 양국 관계 전반의 협력 수준을 크게 격상시키는 전환기적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또 애벗 총리의 이번 방한은 양국 정상간 개인적 신뢰와 유대를 공고히 함은 물론, 양국간 기존의 좋은 우호협력관계를 더욱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사진=공공누리
Copyrights ⓒ 한국뉴스투데이(www.koreanewstoday.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형석 news@koreanewstoday.co.kr
저작권자 © 한국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