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밀수입 금액 사상 최대 기록
[한국뉴스투데이 하은경 기자] 담뱃값 인상을 앞두고 담배 밀수가 급증하자 관세청이 담배 밀수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내년 초에 담뱃값 인상이 예고되면서 담배 밀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 대부분 국산담배를 수출하겠다고 속여 세금을 면제받은 뒤 이를 시중에 빼돌려 판매하려한 것이다.대부분 수출용 면세 담배를 항구 보세 창구로 보낸 뒤, 캔음료나 막걸리 등으로 채운 콘테이너와 바꿔치기 방식으로 담배를 빼돌리다 적발됐다. 이에 따라 국산담배 수출 신고시 심사를 보다 철저히 하고, 선적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관세청은 여행자나 보따리상의 담배 밀수에 대비해 면세점과 기내 판매장 관리도 철저히 할 계획이다. 또, 내국인 1인당 담배 1보루인 면세 한도를 편법적으로 초과하는 일은 없는지 정밀검사도 벌이기로 했다.
아울러 안전행정부의 지방세 관리 시스템과 관세청의 수출입 관리 시스템을 연계해 담배의 생산부터 유통, 수출 등 전 과정을 실시간 관리하기로 했다.
한편 담배 밀수 규모는 담뱃값이 인상된 2004년 17억 원에서 지난해엔 4백37억 원, 올 들어 6백억 원을 넘어서는 등 갈수록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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