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주차장 누수로 물폭탄...대구 신축 아파트 하자 논란
지하주차장 누수로 물폭탄...대구 신축 아파트 하자 논란
  • 조수진 기자
  • 승인 2024.07.1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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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의 대구 오페라 스위첸 곳곳에서 누수가 발생해 논란이다.  (사진/ JTBC '사건반장' 갈무리)
대구 북구의 대구 오페라 스위첸 곳곳에서 누수가 발생해 논란이다. (사진/ JTBC '사건반장' 갈무리)

[한국뉴스투데이] 대구시 북구 고성동의 신축 아파트 ‘대구 오페라 스위첸’ 지하주차장에서 누수가 발생했다. 해당 아파트는 지난 달에도 아파트 옥상 상수도관에서 누수가 발생해 엘리베이터 한 대가 멈춰섰던 일이 있어 하자 논란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지난 10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올해 5월 입주한 대구 북구의 대구 오페라 스위첸 곳곳에서 누수 문제로 물이 쏟아지는 일이 발생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퍼지고 있는 영상을 보면 아파트 지하주차장 천장에서 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진다. 입주민 소유로 추정되는 흰색 카니발 차량은 천장에서 쏟아지는 폭포수를 고스란히 맞고 주차돼 있다.

문제는 아파트의 누수 문제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한달 전인 6월 19일에는 아파트 옥상 상수도관에서 누수가 발생해 104동 엘리베이터 한 대가 44층에서 정지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당시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던 남성 1명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된 바 있다.

특히 누수는 지하주차장과 엘리베이터 뿐만 아니라 양수기함에서도 발생해 새어 나온 물이 계단과 복도를 통해 흘러넘치는 영상도 떠돌고 있다. 일부 세대의 경우 화장실 천장판을 열면 물이 쏟아지는 일도 있었다.

해당 아파트는 올해 4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대구시 북구 고성동의 ’대구 오페라 스위첸’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인 대구 오페라 스위첸은 아파트 6개동과 오피스텔 1개동으로 아파트 854세대와 주거용 오피스텔 75실을 합해 총 929세대다. 전용 84㎡(34평) 기준 분양가는 5억1200만~5억8000만원이고 시공사는 KCC건설이다.

대구 오페라 스위첸은 사전점검 당시에도 현관문이나 변기가 설치되지 않거나 지하주차장 등 공용공간에 건설 자재가 그대로 방치돼 있어 입주민들의 불만이 높았다. 이에 입주민 일부는 대구시청과 대구 북구청 등에 아파트의 준공승인을 반려해 줄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민원을 접수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뉴스투데이는 시공사인 KCC건설에 누수 원인과 하자 보수 여부, 보상 문제 등을 묻기 위해 여러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끝내 연락이 닿지 않아 입장은 들을 수 없었다. 

조수진 기자 hbs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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