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투데이] J-POP 인기 여성그룹 ‘사쿠라자카46(櫻坂46)’이 한국에서의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사쿠라자카46은 지난 10일 오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8B홀에서 열린 라이브 이벤트 ‘원더리벳 2024(WONDERLIVET 2024)’ 무대에 올라 첫 곡 ‘쇼닌욧큐(承認欲求, 승인욕구)’를 비롯해 8곡의 J-POP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식했다.
이날 약 45분간에 걸친 공연 동안 사쿠라자카46은 쇼닌욧큐(承認欲求, 승인욕구), 난사이노코
로니모도리타이노카? (何歳の頃に戻りたいのか, 몇 살 때로 돌아가고 싶은가?), 사쿠라즈키(桜
月, 음력 3월), BAN, 만호루노후타노우에(マンホールの蓋の上, 맨홀 뚜껑 위), 지교지토쿠(自業自得, 자업자득), Start over!(Start over!), I want tomorrow to come 등 8곡을 완벽히 소화했다.
사쿠라자카46의 공연이 펼쳐지는 동안 공연장을 가득 메운 수천 명이 넘는 팬들은 노래와 퍼
포먼스에 맞춰 환호를 보내며 J-POP 인기 여성그룹 사쿠라자카46의 첫 내한 공연을 즐겼다.
이번 사쿠라자카46의 첫 내한 공연에는 그룹의 캡틴인 마츠다 리나, 야마사키 텐, 후지요시 카린, 야마시타 시즈키, 모리타 히카루, 타무라 호노, 모리야 레나, 마토노 미오, 타니구치 아이리, 무라야마 미우, 나카시마 유즈키, 무카이 이토하, 오오조노 레이, 무라이 유우, 타케모토 유이 등 15명의 멤버가 참여했다.
이에 앞서 사쿠라자카46은 지난 9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해 10일 킨텍스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10일 저녁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당시 입/출국장에는 사쿠라자카46의 한국, 일본, 중국 팬들이 몰려 J-POP 인기 여성 그룹의 첫 내한 공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첫 내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사쿠라자카46은 오는 11월 23~24일, 치바현 ZOZO 마린스타디움에서 4주년 기념 라이브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이미 전 좌석이 매진됐고, 이 공연은 양일 동안 온라인 생중계와 해외 중계도 계획되어 있다. 이어 11월 30일에는 홍콩에서 열리는 ‘Clockenflap Music & Art Festival 2024’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한편 사쿠라자카46은 지난 2015년 8월, 응모자 2만 2,509명의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정예 멤버로 2015년 8월에 케야키자카46(欅坂46)으로 결성된 이후, 2020년 10월에 사쿠라자카46(櫻坂46)으로 개명했다. 일본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평가를 받고 있는 유니크한 J-POP 인기 아이돌 그룹이다.
데뷔곡 ‘사일런트 머조리티’는 재생회수 1억 8,000만 회를 돌파했고, 누적 유튜브 총 조회수는 10억 회를 돌파했다. 지난 2023년 프랑스 파리,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등 해외 이벤트 출연, 그해 11월 첫 스타디움 라이브를 ZOZO 마린 스타디움에서 개최해 공연장 사상 최고 관객 동원수를 기록했다.
그해 12월에는 필리핀에서 개최된 아시아에서 활약 중인 아티스트가 집결하는 제전 ‘2023 Asia Artist Awards IN THE PHILIPPINES’에 출연, 인기상과 베스트 뮤지션상의 2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는 일본인 아티스트로서는 첫 쾌거이다. 2024년 6월, 사쿠라자카46으로서는 두 번째 도쿄 돔 공연을 개최, 1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