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분기(1~3월) 연료비조정단가 현재 수준 동결
[한국뉴스투데이] 한국전력공사가 2025년 1분기(1~3월) 연료비조정단가를 현재 수준인 킬로와트시(㎾h)당 5원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내년 1분기 전기요금이 현재 수준에서 동결될 전망이다.
23일 한국전력이 내년 1분기에 적용할 연료비조정단가를 현재와 같은 ㎾h당 5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동결 이유는 정부로부터 한전의 재무상황과 연료비조정요금 미조정액이 상당한 점을 고려해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을 통보받았기 때문이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과 전력량요금, 연료비조정요금, 기후환경요금 등으로 구성된다. 이 중 최근 단기 에너지 가격 흐름을 반영하는 연료비조정요금이 동결됐는데 연료비조정단가는 최근의 단기 에너지 가격 흐름을 반영하기 위한 연료비조정요금의 계산 기준이 된다.
연료비조정단가는 해당 분기 직전 3개월간 유연탄과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비 변동 상황을 반영해 결정된다. 전기요금을 올리려면 기본요금과 전력량요금 등을 인상해야 하는데, 현재 탄핵 정국으로 전기요금 조정이 쉽지 않다.
이지혜 기자 2jh06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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