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조속히 처리하고 구체적인 처리 시기와 방법 등은 지도부에 일임하기로 당론을 정했다.
한나라당은 오늘 오후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위해 의원 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이두아 원내대변인이 밝혔다.
이 원내대변인은 또 한나라당은 FTA 처리와 관련해 의회 민주주의 틀 안에서 여야가 대화와 협력으로 원만하게 처리한다는 입장을 정했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여러 현안에 대해 국민과 소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며 민주당 등 야당은 FTA 처리와 관련해 정략적인 관점이 아니라 국익의 관점으로 전향적인 자세 변화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오늘 한나라당 의원총회는 소속의원 148명이 참석해 7시간 동안 66명의 의원이 의견을 개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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