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올라이트는 가열하면 수증기가 발생해 '끓는 돌'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광물로, 결정 안에 지름 1나노m 이하의 수많은 구멍이 있다.
30여 년 전부터 제올라이트를 이용한 분자분리법이 쓰이긴 했지만, 제올라이트 속 나노파이프들이 제각기 다른 방향으로 돼 있어 화합물을 완벽히 걸러내는 것이 불가능했다.
이번에 개발한 분리막 기술은 인공 광합성 장치나 광통신, 의료 진단장비 등에 쓰이는 첨단 광학소재 제작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 결과는 가장 권위 있는 과학전문 학술지 '사이언스'에 실렸다.
박현주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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